변화된 개회식 등 준비 만전…돼지열병, 대회에 영향 미칠까 우려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마무리돼 가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생활체육 동호인 축제가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오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안산시에서 열릴 ‘동호인 축제한마당’ 제30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는 안산시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며 최근 경기도 전역을 긴장케 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안산시는 24일 오전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지난 5월 열렸던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생활체육 대축전을 말 그대로 축전으로 승화시키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찬 안산시 부시장과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복식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 도체육회와 안산시체육회, 추진기획단,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안산시는 앞선 두 대회 개최 경험을 통해 개회식 선수단 입장의 간소화와 안전문제 및 교통ㆍ주차문제 등의 해소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역대 경기도 종합대회에서 도출된 입장시간 낭비와 시ㆍ군간 과열된 입장상 경쟁의 문제점 보완을 위해 선수단이 식전 공연부터 입장해 그라운드 원탁 테이블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시ㆍ군 선수단이 무대에 오르는 퍼레이드와 함께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새로운 방식의 동호인 중심 개회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ㆍ먹거리가 함께하는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한마당을 위해 개회식 당일인 10월 19일 와스타디움 중앙광장에 홍보부스, 체험부스, 푸드트럭 배치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38개동의 부스를 준비한다.
이 밖에 경기장 주변 주차장 확보 등 교통대책 마련과 분야별 자원봉사단 운용, 안전 및 의료지원 등의 체계를 구축했음을 강조하며, 더이상의 ASF 확산 없이 사태가 마무리 돼 도민 화합축전이 안산시에서 무사히 치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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