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천막 보수하던 40대 근로자 사다리서 추락해 중상

공장 건물에 설치된 천막을 보수하기 위해 사다리 위에서 작업하던 40대 근로자가 지상으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33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한 천막형 공장 내 3m 높이 사다리에서 A씨(47)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바닥에 있던 쇠말뚝에 머리가 관통돼 크게 다쳤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사다리 위에서 공장 옆면에 설치된 천막을 보수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천막은 지난 7일 13호 태풍 ‘링링’이 인천 지역을 강타했을 당시 파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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