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경기지역 27개 대학교 학생 245명을 ‘빨간원 캠페인 대학생 서포터즈 2기’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빨간원 캠페인은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불법 촬영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 렌즈 둘레에 주의ㆍ금지ㆍ경고 등의 의미를 상징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 관련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자는 운동이다.
경기남부청은 이날 청사 내 교육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을 마치고 지하철 1호선 수원역을 찾아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와 불법촬영범죄 근절 및 빨간원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어 서포터즈 학생들과 역사 스크린 도어에 빨간원 스티커를 붙이는 등 캠페인을 열었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불법촬영 범죄는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대학생, 코레일과 함께 불법촬영범죄가 근절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역사와 터미널 등 120개소를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상시 점검 및 단속을 벌이고 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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