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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8월 가공식품 콜라, 수프 오르고 햄, 국수 내려”

승인 2019-09-25 09:50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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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콜라와 수프 등 14개의 가격이 오르고 햄과 국수 등 14개의 가격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8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콜라(8.7%), 수프(5.9%), 두부(4.8%) 등 14개였다. 특히, 소시지는 2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고, 고추장은 지난 3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대로 전월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햄(-5.5%), 국수(-3.5%), 케첩(-3.4%) 등 14개였다. 국수는 지난 3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했다.

조사 대상 품목 가운데 두부ㆍ참기름ㆍ즉석밥은 전통시장, 햄ㆍ커피믹스ㆍ식용유는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했다. 생수ㆍ콜라ㆍ설탕은 기업형 슈퍼마켓(SSM), 어묵ㆍ소주ㆍ냉동만두는 백화점에서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 비용은 12만 5천44원으로, 전월 대비 0.1%, 작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대형마트가 평균 11만 7천89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 8천923원), SSM(12만 8천379원), 백화점(13만 4천980원) 순이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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