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의 기대주 홍성찬(명지대)이 제73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홍성찬은 25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임성택(순천향대)을 2대0(6-3 6-3)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홍성찬은 전날 한재석(명지대)과 팀을 이뤄 출전한 복식 결승에서 신산희-한성용(건국대)조를 누르고 1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이번 대회 두 번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준결승서 신산희(건국대)를 2대0(6-4 4-1 Ret) 기원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홍성찬은 마찬가지로 이영석(한국교통대)에 기권승을 거두고 올라온 임성택을 맞아 1세트를 6-3으로 가볍게 선취한 후 다음 세트 역시 한 수 앞서 기량으로 코트 구석구석을 공략하며 6-3으로 따내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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