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파주 운정3, 오산 세교2 2개 택지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지어 공급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만 받고 무주택자나 청년ㆍ신혼부부에게 특별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자는 저렴한 임대료로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파주운정3 지구의 경우 3만 1천992㎡에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 228가구, 60∼85㎡ 324가구 등 총 552가구가 지어진다.
오산세교2 지구의 5만 8천75㎡에는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1천5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모에 응한 사업자들로부터 11월 28일 사업계획서를 받은 뒤 12월 중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청년층(만 19∼39세 1인 가구),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대상 특별공급 가구 수를 전체의 50% 이상 두도록 규정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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