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美쳤어요'에서 상생과 공존의 정신을 가진 사장님들이 나와 특별한 경영 철학을 전한다.
25일 방송되는 KBS 1TV '사장님이 美쳤어요'에서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의 오석송 대표와 시설물 안전진단 전문 기업인 에스큐엔지니어링 이래철 대표가 출연한다.
의료기기 전문 기업 메타바이오메드는 회사 직원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장기 근속하는 직원들에 한하여 금을 지급하는데 10년 근속 시 5돈, 15년 근속 시 7돈, 20년 근속 시 10돈을 지급해 통 큰 사장님의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종합건강검진 지원은 물론이고 치과용 기기 제조업체답게 치과 진료비 지원 정책도 있다.
모두가 바라는 꿈의 직장을 키워낸 오석송 사장, 하지만 그의 과거는 순탄치 만은 않았다. 계속 되는 사업 실패 끝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지만, 친구들의 도움과 삶에 대한 의지로 다시 일어서게 된 그의 성공 스토리는 강연쇼에서 공개된다.
또한 시설물 안전 진단 전문 기업 에스큐엔지니어링도 만만치 않다. 시설물 안전 진단 시 필요한 드론 작동을 위해 무상으로 드론 자격증 교육을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 시 추가 수당을 지급한다. 건강 검진 비용 지원, 심부름 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를 선택해서 지원 받을 수 있는 선택형 복지 제도도 지원한다.
녹화장에 등장하여 손수 준비한 '안전합니다' 팻말을 들고 인사한 이래철 사장은 강연쇼에서 시설물 안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였다.
두 회사 사원들의 불꽃 튀는 응원전과 사장님과 특별한 에피소드의 주인공을 찾는 코너인 '속마음 토크'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다. 특히 '속마음 토크'에서는 사장님과 두 달 동안 새벽 데이트한 사원과 사장님을 '백의의 천사'라고 지칭한 사원이 출연하여 예상치 못한 폭로전으로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 졌다.
경희대 경영대학원 이동규 교수는 같이 삽시다 정신을 실천하는 메타바이오메드와 에스큐엔지니어링를 보고 '윤리가 이윤이다'라며 이윤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소기업의 방향성에 대해 말했다.
'사장님이 美쳤어요'는 오늘(25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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