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내 농ㆍ축협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지역의 시름을 나누기 위해 재해성금을 전달했다.
경기농협은 26일 농협 파주시지부에 설치된 특별방역상황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인들을 위해 관내 농ㆍ축협에서 모금한 재해성금 1천5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을 비롯해 여원구ㆍ이종근 농협중앙회 이사 조합장과 파주, 연천, 김포지역 조합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성금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 연천, 김포지역 농ㆍ축협에 전달될 예정이며, 추후 피해지역이 확산할 경우 추가로 피해지역에 지원할 계획이다.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심각하게 인식하며, 농협은 정부 방역대책과 더불어 자체적으로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 하겠다”라며 “경기농협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인체에 무해한 만큼 경기관내 축산농가의 시름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돼지고기 소비 홍보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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