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최근 1년새 철로 무단횡단 사고 및 인명피해 증가”

▲ 송석준 의원

철로 무단횡단 사고 건수와 인명피해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철로에 침입해 열차운행에 장애를 가장 많이 일으킨 동물은 고라니로 집계됐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에게 철도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철도 무단횡단사고가 지난 2017년 16건에서 지난해 20건으로 증가했고, 인명피해도 2017년 16명에서 지난해 21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철로에 무단 침입해 열차운행에 장애를 일으킨 동물도 2017년 2건에서 지난해 6건으로 3배 증가했다.

최근 7년간(2012~올해 7월말) 철로에 무단침입해 열차운행에 장애를 일으킨 동물은 고라니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류(꿩, 비둘기, 독수리 등)가 9건으로 뒤를 이었다.

송 의원은 “철로 무단침입 사고가 증가추세에 있다”며 “철로 무단침입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열차운행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철로 무단침입 빈발지점에 침입방지를 위한 시설물설치와 홍보로 철로 무단침입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열차운행정지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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