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29일 방송에서는 한옥집에 사는 강아지 '덕선이’와 ‘택이', 그리고 아저씨의 불안한 동거 이야기를 알아본다.
제작진은 가을의 정취와 더불어 고즈넉한 분위기가 일품인 한 한옥집을 찾았다. 이 집주인 아저씨는 최근 들어 화병이 도져서 고생이라고 한다. 화병의 원인은 바로 사고뭉치를 초월한 '오고뭉치' 강아지 '덕선이'와 '택이'다.
고풍스러운 한옥 전체를 개인 화장실로 사용하는 건 기본이고, 아저씨가 애지중지 관리해온 멋진 집구석 구석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데 여념이 없다.
게다가 이 집 터줏대감 강아지 '망고'의 장난감을 강탈하고, 아저씨의 총애를 받는 진돗개 ’태양이‘를 약 올리기까지 한다.
주인 잃고 헤매던 '덕선이'와 '택이'를 데려온 따님의 마음은 갸륵하지만, 녀석들이 벌이는 말썽들을 수습하는 건 고스란히 아저씨의 몫이다.
'덕선이'와 '택이'는 골칫거리에서 복덩이로 거듭나 아저씨와 멋진 한옥 라이프를 이어갈 수 있을까?
'동물농장'은 오늘(29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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