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최근 ‘2019년 교육기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정부혁신 추진 2년차를 맞아 교육기관의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교육부가 주관한 것으로, 전국 시·도교육청과 국립대학교에서 제출한 44개 혁신과제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0개 우수사례가 경합했다.
교육부에서는 시교육청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 증가에 따른 ‘위기학생 발굴 및 의료지원을 위한 마음 건강 치료전문의 사업’을 펼쳐 학생정신건강 관리체계와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시교육청에서는 상담을 받거나 치료가 필요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우선관리 취약계층 아이들이 정신과 진료를 받기 어렵고 개인이 병원을 찾기 쉽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인천참사랑병원과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바탕으로 월·수·금은 교육청에서 상담을, 화·목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연계하는 마음건강 치료전문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40만 인천 학생들의 심리적, 정서적 건강을 지키는 것이 300만 인천시민의 미래 건강을 지키는 일이며,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폭력 없는 인천, 생명존중의 인천’을 만들기 위한 범시민운동으로 단 1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