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한다…30일 '자원순화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용역' 착수보고회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은 더 이상 없다’고 공언한 인천시가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30일 ‘자원순화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용역에서 수도권매립지의 오는 2025년 종료를 대비해 폐기물을 자체 처리할 수 있는 자체매립지 조성계획을 수립한다. 또 자체매립지의 기능 설정과 후보지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입지지역 주민·기초단체와의 갈등 해결 방안도 준비한다.

또 지역 실정에 맞는 자원순환정책과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전략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로 소각재만 매립하면 대체매립지 규모는 약 14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용역 결과는 2020년 8월께 나올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폐기물 관리체계를 주민 수용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것”이라며 “2025년까지 직매립 제로화를 통해 자원순환 선진도시 인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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