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준공으로 배다리구역 원도심 재생이 힘을 얻을 전망이다.
구는 1일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한 주민공동이용시설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은 금창동 배다리구역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중 하나로 배다리마을 공동체 활성화의 거점시설 역할을 맡는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은 금곡로 14(금곡동 20-7번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09.57㎡ 규모다.
1층은 마을 공동체의 수익창출 공간인 마을식당으로 꾸며진다. 2층은 주민 공동체 회의와 교육은 물론 사랑방으로의 기능을 하는 등 마을공동체의 거점공간인 마을회관으로 이용한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지역 주민들이 배다리 협동조합을 설립, 자율적으로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13년 배다리구역의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선정 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서 구는 일방통행로 확장, 공중선로 지중화, 도로·골목길·하수관로 및 가로등·방범용 폐쇄회로(CC)TV 등의 기반시설을 정비를 마쳤다.
허인환 구청장은 “주민공동이용시설이 배다리 지역 주민들의 수익창출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적극 활용,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을 줬으며 좋겠다”며 “더 나아가 이 시설이 배다리 근대역사문화마을의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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