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고등학교 가이사체육관이 신축돼 650여 학생들이 건강한 땀을 흘릴 수 있는 실내체육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가평군은 최근 가이사체육관을 중공,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동문회장, 학교장 및 교직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가이사체육관은 지난해 8월 군보조금 12억5천800만 원을 비롯 체육진흥기금 4억8천만 원, 특별교부금 21억3천400만 원 등 모두 38억7천2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면적 1천885.36㎡에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사무실ㆍ운동부훈련장ㆍ휴게실ㆍ다목적실,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ㆍ무대ㆍ방송실ㆍ준비실 등을 갖췄다.
1952년 한국전쟁 당시 가평 주둔 미40사단 크릴랜드 장군과 장병들의 성금으로 신축된 가평고는 미군 최초 전사자인 카이저 중사의 이름을 기려 가평 가이사중학교로 개교한 이후 1972년 가평고등학교 교명이 변경됐다.
김 군수는 축사를 통해 “건물 노후화로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어 온 체육관을 무사히 개관하게 돼 기쁘다”며 “학교 체육관 건립지원 사업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_고창수기자 사진_가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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