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수원교육지원청, 위기아동 교육활동비ㆍ위생용품키트 지원 ‘맞손’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최성호)는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우)과 함께 수원 내 위기아동 긴급지원 대상을 발굴하기 위해 ‘교육활동비 지원 및 위생용품 키트 지원을 위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월드비전이 추진하는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은 경제적, 심리적으로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아동을 지원하는 위기아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원교육지원청과 처음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때 교육활동비는 수원지역 중ㆍ고등학교 아동 약 300명에게 약 3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체험학습비, 방과 후 학습비, 수업료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 월드비전이 지난 2016년 시작한 위생용품 키트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생용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여자 아동ㆍ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키트에는 생리대 6개월분과 위생 파우치, 온열 팩과 초경 가이드북이 들어 있으며 올해에는 수원지역 여학생을 대상으로 50세트가 지원된다.

이형우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지원해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복지를 펼쳐 ‘아동 맞춤형 통합지원’ 실현에 기여하고, 학교 안 위기아동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교육기관과 협력해 경기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위기아동을 돕는 일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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