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오상욱, 전국체전 사브르 개인전 金

▲ 오상욱.경기일보 DB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23ㆍ성남시청)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오상욱은 4일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일반부 사브르 결승에서 이종현(국군체육부대)을 15대7로 여유롭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오상욱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구본길에 패하며 은메달에 머문 아쉬움을 달래며 대회 개인전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 1년도 채 남지 않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의 금빛 전망도 한층 더 밝혔다.

이날 8강서 황현호(호남대)를 15대2로 완파한 오상욱은 준결승서 오은석(대구광역시청)을 접전 끝에 15대13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후 오상욱은 결승서 이종현을 시종 압도하며 8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오상욱은 5일부터 펼쳐지는 사브르 단체전에서 하한솔(성남시청), 김준호, 정호진(이상 화성시청)과 팀을 이뤄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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