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로봇수술 선두주자인 김선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EBS‘명의’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EBS 명의’ <증상 없는 대장암, 내시경으로 발견한다> 편에서는 대장암 조기발견의 중요성과 대장암 검사,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대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로 발견 당시 3기 이상일 경우가 전체의 36% 이상이다. 발견 당시 병기가 높은 이유는 증상이 없어 검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세계에서 대장암이 많이 발생하는 나라 2위를 차지했다.
김선한 교수는 대장암을 줄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 방법은 바로 대장내시경!
대장내시경으로 대장암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이유는 대장암의 씨앗인 용종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암의 씨앗인 용종상태에서 발견하는 방법 또한 대장내시경 검사밖에 없다.
1기에서 2기초에 해당하는 조기 대장암은 수술이 아닌 내시경 시술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과 수술을 결정할 때는 크기, 위치, 깊이 등이 고려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깊이’이다. 암세포가 점막하층의 중간 이상을 침투하면 내시경 시술이 아닌 수술로 결정된다.
조기에 발견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국가 암 검진사업에서는 대장암 검진을 50세부터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고지방식이나 음주, 흡연, 과체중 등의 고위험군이라면 45세로 낮추어 미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대장암을 발견한 가족의 나이보다 5년 먼저 대장내시경을 시행한다면 안심할 수 있다고 김선한 교수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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