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사격 女일반 공기소총 2관왕 김설아(경기도청)

제100회 전국체전 사격 공기소총 2관왕 김설아(경기도청)
제100회 전국체전 사격 공기소총 2관왕 김설아(경기도청)

“2연패 달성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고 할 수 없지만 그동안 해왔던 루틴을 꾸준히 지켜나가며 자신있게 경기에 나섰던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52.0점의 대회신기록(종전 250.5점)으로 팀 후배 금지현(250.9점)을 제치고 우승한 뒤 단체전서는 금지현ㆍ김보민(경기도청)ㆍ윤단비(화성시청)와 팀을 이뤄 경기선발의 우승을 견인하며 2년 연속 2관왕 총성을 울린 김설아(23ㆍ경기도청).

김설아는 “올해 새롭게 팀에 합류한 후배 (금)지현이가 워낙 좋은 실력으로 자극제가 됐기에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것 같다. 언니로서 부끄럽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싶은 마음에 더 노력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설아는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경찰청장기대회 개인전서 5위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주변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이날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권도 감독님, 김승환 코치님의 세심한 지도와 함께 경기도체육회를 비롯한 사격 관계자 분들의 열띤 성원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설아는 “이번 체전의 좋은 기운을 이어 내년 3~4월 펼쳐질 예정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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