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 김포 양곡고 방송제 ‘YBS Festival’ 호응

게임·노래방 즐기며 시험 스트레스 탈출

김포 양곡고등학교 방송부(YBS) 학생들은 9월 3일 방송의 날을 맞아 방송제를 진행했다.

방송부원들이 역할을 나눠 홍보 벽보도 제작하고, 직접 홍보도 다니며 방송제를 알리는데 힘썼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송제 첫 째날 양곡고등학교 1층 중앙 현관에서 진행된 ‘방송부를 이겨라!’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의 호응을 받았다.

9월 10일 진행한 ‘방송부를 이겨라!’는 ‘참참참’, ‘순발력 게임’, ‘1초 듣고 노래 맞히기’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기면 상품도 증정했다. 11일에 진행한 ‘길거리 노래방’은 학교 구령대에서 진행했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풍성한 길거리 노래방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김군은 “개학하고 시험기간이 다가오면서 학교생활이 따분하고 지루했는데, 이렇게나마 환기시킬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행사를 준비한 방송부원 송양은 “학생들이 잠깐이라도 행복했다니 참 다행”이라며 “사실 행사를 기획하면서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잘 진행돼 다행인 것 같고 행사에 참여해 준 많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양곡고 방송부 학생들은 “동아리 회비가 없어 부원들의 사비로 진행된 행사였지만 학생들이 즐거웠으니 그걸로 만족한다는 방송부원들을 보니 다양한 동아리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면 학생들의 따분한 학교 생활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넣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문다영기자(김포 양곡고 2)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