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ASF 선제 대응 위해 관내 돼지 전량 수매

▲ 경기도청 전경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의왕시가 선제 대응 조치로 관내 돼지를 전량 수매했다.

8일 경기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의왕시는 관내 1곳 있는 돼지 농가 전수(33두)에 대한 수매를 진행, 지난 7일 방역초소도 철거했다. 앞서 의왕시는 이동중지 명령 발령 중지로 돼지 출하가 가능해지면서 지난 6일 오전 6시30분께 관내 돼지 전량을 출하했다.

의왕시는 방역활동이 마무리되면서 방역에 소요되는 인력과 재원을 줄여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전념토록 할 예정이다.

의왕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ㆍ효율적인 조치”라며 “소규모 농가가 있는 다른 지자체에 좋은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때부터 재난상황실을 운영했고, 지난달 26일부터 농가입구 통제초소에 시 공무원이 투입돼 2인 1조로 교대로 24시간 운영한 바 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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