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대표 마스코트인 ‘고양고양이’가 ‘제2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 및 2019 넥스트 콘텐츠 페어’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전국 85개 지역·공공 캐릭터가 참여하고, 예선 및 본선투표 합산,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고양시가 최우수상을 받은 배경에는 고양시 마스코트 ‘고양고양이’가 예선과 본선 합산 2만5천264표로 인기투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이 큰 역할을 했다.
고양고양이는 2012년 최초로 제작해 지금까지 400여 건의 응용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고양시 SNS 홍보담당자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고양이는 얼핏 보면 말장난 같아 보이지만, 일산 신도시로만 알려진 고양시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으며, 다양한 홍보콘텐츠 제작과 캐릭터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앞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개설 후 이모티콘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상품 개발과 홍보물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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