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을 지역위원장이 인천연수원로모임에 참가해 송도국제도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인천연수원로모임은 8일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영빈관에서 제186차 정례회를 열었다. 이날 정 위원장은 송도의 교통문제 해결, 일자리·먹거리 확충 등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송도는 지역 내에서는 교통이 좋지만 서울을 향할 때 교통은 불편하다”며 “교통 전문가로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조기 착공을 위해 2020년도 중앙정부 본예산에 기본 설계비를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광역급행버스(M-버스)도 2019년 내 사업자 선정을 끝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신규노선 2개에 더해 기존노선을 살릴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현안과 관련해서는 송도가 바이오 산업기지와 마이스(MICE) 산업 기지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공항경제권개발 특별법 제정 등 인천국제공항과 연결된 송도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정 위원장은 해상 쓰레기 매립지, 송도 9공구 화물주차장, 송도 LNG기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3대 현안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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