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5일째 금 4개 추가에 그쳐...박태환, 3관왕 수영 최다 금메달 타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5일째인 8일 인천시는 금메달 4개를 추가하는데 그치며 종합 7위ㆍ광역시 1위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까지 인천은 금 45, 은 47, 동 69개로 총점 9천368점을 획득 종합 10위를 달리며, 9위 전남(9천935점)과 숨가뿐 순위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이날 수영 박태환(인천시체육회)이 전국체전 3관왕이자 역대 대회 수영 종목 최다 금메달(38개) 타이를 이뤘다.
박태환은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0초67의 기록으로 우승, 대회 3연패와 함께 앞선 계영 800m와 자유형 200m 금메달 포함 3관왕에 올랐다.
또 당구 이대규(인천시체육회)는 남자 일반부 스누커에서 최경림을 2대1로 꺾고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태권도 남대부 박지민(용인대)은 ?68kg급 결승에서 권병진을(한국체대) 27대19 판정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펜싱 단체전에서는 인천정보산업고(서인영·김현진·유수근·최동욱)가 대전 송촌고를 45대41로 눌러 창단 후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축구 인천대는 준결승전에서 단국대(충남)를 4대0으로 꺾어 제주국제대와 결승 대결을 벌이게 됐고, 전남 광양제철고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인천 대건고도 경희고(서울)와 우승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밖에 테니스 한나래·김다빈(이상 인천시청)도 경기선발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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