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0일 인천신항 배후단지의 복합물류 클러스터 입주 우선협상대상자인 서린세방물류컨소시엄, 한국로지스풀㈜, ㈜동양목재, ㈜케이원 등 5개 기업과 2차 입주를 위한 사업 추진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서에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조건, 입주시설의 설치와 운영, 환경 및 안전관리, 사업추진 기간 및 기타 입주자 시설요건 등 총 35개 항목이 세부적으로 담겼다.
이번 계약으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각 기업(컨소시엄)은 정식 입주기업으로 전환, 2020년 하반기까지 각종 인허가 절차를 승인받고 최신 물류센터 시설 착공에 들어간다.
인천신항 복합물류클러스터 단지는 물류센터 컨테이너 적출입과 수배송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업체의 완제품을 반입하고 나서 부가 물류작업 후 국외로 수출하는 3자 물류형 모델을 만든다.
이를 통해 IPA는 복합물류 클러스터를 비철금속 아시아 허브물류센터, 접이식 컨테이너(Fold Con) 조립·가공 기지 등 특화 화물처리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21만㎡의 부지에 신규 물류센터 설치를 위해 792억 원을 투입한다”며 “683명의 고용 효과와 연간 15만600TEU의 물동량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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