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양지청(지청장 김연식)은 10일 파주지역 9개 산업단지별 협의회와 ‘자율안전보건관리 협약식’을 체결했다.
최근 10년간 산업단지별 사고재해자는 파주지역(11.5%)이 고양지역(1.8%)보다 약 6.3배 높고, 지역별 재해율이 30% 이상인 고위험 산업단지 역시 파주지역에 편중돼 있다.
이에 따라 고양지청은 파주지역 협의회와 산업단지 협의체별 SNS 운영, 교육지원, 기술지도, 제정지원 등 업종별 특성에 맞춘 재해예방활동 협업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협약식을 통해 각 산업단지별협의회 소속 사업장(850여 개소)의 법 준수 분위기 확산 및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식 고양지청장은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별 산업재해가 감소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협약체결이 소규모 산업단지 및 제조업체까지 확산 돼 정부의 사고사망자 50% 감축 목표에 기여 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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