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안성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사업편익이 2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구간 중 가장 먼저인 지난 2016년 착공된 구리~안성고속도로는 총사업비가 5조 9천억 원으로 오는 2022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구리)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교통량재분석 용역’ 자료에 따르면 구리~안성 고속도로 개통 시 사업편익이 2천681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비용 절감 편익이 2천4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운행비용 절감 편익 445억 원, 환경비용 절감 편익 138억 원, 사고비용 절감 편익 92억 원 등이었다.
이와 함께 구리~안성고속도로 구간 중 남구리 IC에서 강동 IC를 잇는 고덕대교가 개통되면 하루에 9만 5천43대가 통행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윤 사무총장은 구리~안성 고속도로가 사업편익은 물론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만큼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윤 사무총장은 “앞으로 신도시 조성 등 수도권 동북부 인구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고덕대교를 포함한 구리~안성 고속도로를 신속히 개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측은 “철저한 공정관리로 공기단축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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