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이 15년만에 재혼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N ‘동치미’는 돌싱특집으로 김형자, 이미영, 황은정, 최준용, 임종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방송이 나가는 날 결혼을 해 애매하게 됐다”고 최준용을 소개했다.
최준용은 “오늘 오후 6시에 결혼했다”며 “재혼하니 설레고 정말 좋다”고 답했다.
그는 나이 차이를 묻자 “이혼하고 혼자 산지 15년 됐는데 신부가 공교롭게 15살 어리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신부를 만나게 된 과정에 대해 “우연히 함께 골프를 치게 됐는데 내가 본 아마추어 여자들 중에 제일 잘 치더라. 경기 뒤 술을 함께 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집에 왔는데 자꾸 생각이 나더라. 그런데 연락처를 몰라 소개해준 동생에게 단톡방을 만들어달라고 했고 그 뒤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인데 아이를 다룰 줄 알더라. 옛날에는 결혼하지 말라던 아들도 그런 아내에 반해 결혼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준용은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야인시대’, ‘라이벌’, ‘사랑과 야망’, ‘게임의 여왕’, ‘아내의 유혹’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인기를 모았다. 그는 지난 2002년 14세 연하 여성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성격차이로 이혼 후 아들을 홀로 키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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