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개최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현 송탄지구대의 청사가 노후되고 이용에 많은 불편이 따른다면서 옛 송탄보건소 부지에 신축ㆍ이전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시의회는 지난 10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송탄지구대 신축·이전 사업추진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이관우 의원이 주관한 간담회는 홍선의 의원, 평택시 기획조정실장, 송탄지구대장, 평택송탄전통시장상인회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송탄지구대 신축·이전에 대한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특히 송탄지구대는 1979년에 건축된 노후 청사로 방문 민원인의 불편은 물론 방문 시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해야 하는 등 많은 문제점 제기와 함께 옛 송탄보건소 부지로 신축ㆍ이전의 필요성을 중점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평택송탄전통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송탄지구대가 노후되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있어 많은 불편을 가져오고 있다”면서 “구 송탄보건소 부지가 기존 주민편익시설을 위한 부지이고 송탄지구대와도 가까운 만큼 송탄지구대가 신축·이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평택시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송탄지구대 신축을 위해 구 송탄보건소 부지에 대한 토지분할 매입을 요청해와 협의 중에 있고 분할 매각할 경우 잔여부지(맹지)로 인한 여러 문제점이 있고 주민 의견수렴도 거쳐야 한다”면서 “치안 수요가 증가해 시설도 당연히 필요한 만큼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관우 의원은 “주민들의 치안서비스를 위해 송탄지구대 신축·이전에 적극 찬성한다”면서 “특히 송탄보건소 부지가 주민편익시설로 계획된 만큼 주민들의 편익·복지를 위한 시설과 함께 송탄지구대의 신축·이전이 더 활용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