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의원, 최근 5년간 경기도 버스 교통사고로 250명 사망

경기도 내 시내버스ㆍ고속버스ㆍ전세버스 등 각종 버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근 5년간 25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이 도로교통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2018년에 발생한 전국 버스 교통사고는 총 4만1천26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경기도는 1만4천714건으로 전체 중 35.6%를 차지했다.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858명, 부상자 수는 6만8천234명이었다.

사망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250명, 서울이 177명으로 경기ㆍ서울지역의 버스사고 사망자 수가 전체의 절반(49.8%) 가까이 차지했다. 그 뒤로는 경남(51명), 인천(48명), 전북(41명) 등의 순이었다.

버스 용도별로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를 비교해본 결과 시내버스에서 발생한 사고 건수가 3만6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망자 수도 시내버스(515명)가 가장 많았다.

소병훈 의원은 “사망ㆍ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별 특성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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