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낭만에 흠뻑, 고양가을꽃축제 12만명 다녀가

‘2019고양가을꽃축제’가 12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축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12만명의 국내ㆍ외 관광객들이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무료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가을꽃이 만발한 야외 정원을 비롯해 화훼 작품전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 실내전시 중심으로 펼쳐졌다.

특히 고양시 화훼ㆍ농업 관련 단체에서 운영한 압화, 꽃차, 천연염색, 커피 등 체험 프로그램에 5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다.

▲ 산하기관1 가을낭만에 흠뻑, 고양가을꽃축제 12만명 다녀가2

고양시민 20개 팀이 직접 연출한 고양시민 가든쇼와 고양시 화훼농가가 재배한 화훼류를 판매하는 화훼판매장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었다.

박람회 관계자는 “고양꽃전시관 광장에 조성된 백일홍, 코스모스 화단 등 야외 정원 일부를 이달 말까지 존치해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해 고양가을꽃축제가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고양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송주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