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일리노이 음대동문회와 함께 재단 경기북부아동옹호센터의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에 사랑의 악기를 지난달 30일 전달했다.
일리노이 음대동문회의 선물로 첼로와 클라리넷을 전달 받은 경기북부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새 악기를 통해 연주에 정진하며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전달한 악기는 지난 7월 일리노이 음대동문회 주최로 열린 ‘제12회 사랑의 악기보내기 음악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동문회는 문화적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전성호 센터 소장은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음악에 관심과 흥미가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음악교육을 받기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시작된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2014년 창단된 경기북부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에는 현재 50여 명의 아동들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일리노이 음대동문회에서 기증해 주신 악기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꿈을 연주하며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옹호센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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