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명인초등학교(교장 송철훈)는 10월 9일 ‘명인 교육 공동체 플리마켓’을 열었다. 명인초 학부모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물품 판매를 희망하는 학생과 가족이 학용품과 책뿐만 아니라 장난감, 의류, 가정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다. 또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사기 위해 학생과 가족 등이 즐겁게 장터를 둘러보며 플리마켓을 즐겼다.
이번 행사로 학생들은 물건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건전한 소비문화를 습득하는 계기가 됐다. 자원절약을 통해 환경을 보전하는 정신을 배우는 좋은 학습의 장이 됐다는 평이다. 또 가족단위로 행사에 참여해 아이들과 학부모가 다양한 대화를 하는 등 가족 화합을 도모하는 장도 마련됐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내가 가지고 온 물건을 다른 친구에게 팔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원하는 물건을 싸게 구입해서 좋았다”면서 “다음에도 기회가 마련된다며 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송철훈 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의 자원절약과 환경보전을 위한 체험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게 됐다”면서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 교육과 연계한 체험중심의 교육에 앞으로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명인초 최창조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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