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한 지하차도에서 멧돼지 사체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16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33분께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의 한 지하차도에서 멧돼지를 차로 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 당국은 죽은 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시료를 채취, 국립환경과학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로드킬로 인한 폐사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수거한 멧돼지 사체는 매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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