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필로폰을 투약하고 흉기를 든 채 거리를 돌아다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5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께 필로폰 0.03g을 투약한 뒤 흉기를 들고 수원역(교동)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A씨로 인해 상해를 입은 시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집에는 또 다른 필로폰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고 필로폰 구매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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