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정밀 검사 사실…검진 결과 기다리는 중”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 유상철(48) 감독의 건상 이상설이 제기됐다.
20일 인천 등에 따르면 유 감독의 건강악화는 사실로, 최근 병원에 입원해 정밀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현재 병원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구단은 검진 결과에 따라 임중용 코치 지휘아래 2019년 시즌 잔여경기를 치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특정 병명에 대해서는 속단하기 어려운 시점”이라며 “잔여경기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최근 유 감독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유 감독과 구단 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성남탄천운동장에서 열린 2019 K리그1 파이널라운드 B 첫 경기인 성남FC전을 TV중계와 현장에서 지켜본 팬들은 유 감독의 모습에 대해 “눈가에 황달이 낀 것으로 봐서 간, 담, 췌장 쪽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심각한게 아니길 바란다”, “오늘(성남전) 인천 선수들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라는 등의 온라인커뮤니티에 걱정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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