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핀테크 보안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본격 시행될 오픈뱅킹과 계속해서 출시 중인 혁신금융 서비스의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점검·보완하는 것으로 총 9억8천5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지원 대상은 혁신금융서비스와 지정대리인, 위탁테스트에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 또는 오픈뱅킹에 참여할 핀테크 기업 중 중소기업들이다.
중소 핀테크 기업은 보안 점검 지원 신청서를 핀테크지원센터((hthan@fintechcenter.or.kr)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0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내 핀테크지원팀(☎ 070-4250-9967, 070-4441-9061)에 문의하면 된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금융보안원과 금융결제원 등 전문기관이 보안 점검을 실시한다. 기업 당 점검 비용의 7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취약점 점검은 전자금융거래에 이용되는 정보처리시스템 등 서비스를 대상으로 보안상 취약요인 등을 점검·보완한다. 보안 점검은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안 대책이 적절히 마련돼 있는지를 점검함으로써 리스크를 예방한다.
이번 사업은 선착순 접수·지원되는 것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가 금융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향상된 보안 수준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민현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