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6시부터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서 시행한 ‘고농도 미세먼지(PM-2.5) 예비저감조치’가 이날 오후 5시30분에 해제됐다. 이에 따라 22일 예정된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되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경기도ㆍ인천시ㆍ서울시와 환경부는 당초 이날 오후 9시까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하려고 했으나 대기 정체에 의한 미세먼지 농도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경기도의 오후 5시 기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6㎍/㎥이었다.
22일 경기 북부의 하루 평균 농도는 ‘나쁨’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경기 북부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인 75㎍/㎥는 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대기 정체에 의한 농도 상승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내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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