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는 지난 21일 과천시의회 회의실에서 우정병원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LH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윤미현 의장을 비롯해 박종락, 김현석, 류종우, 고금란, 박상진, 제갈임주 의원과 LHㆍ과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우정병원이 장기방치된 미준공 건축물을 정상화하는 국토교통부 선정 선도사업으로 지정돼 추진되는 공공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주변 공동주택과 비슷한 분양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양가 책정문제와 주민 민원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의원들은 사업주에게 과도한 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시민들에게 최대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줄 것과 투명하고 적정한 분양가를 책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건축계획 중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계획은 공공성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체육시설 건립 등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시설개방 검토도 요구했다.
우정병원은 공동주택 174세대 건립계획으로 2019년 7월 착공, 현 기존 지하시설물 철거공사 중에 있으며, 연내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일반분양 예정에 있다.
윤미현 의장은 “우정병원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이 과천시민들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과천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LH는 과천시의회와의 지속적인 협의는 물론 정비사업 진행과정과 아파트 설계에 대한 추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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