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적십자사, 기부문화확산위한 고액 기부기업 클럽 만들어

23일 오후 3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서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 론칭식이 열렸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제공
23일 오후 3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서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 론칭식이 열렸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법인 고액 기부자클럽을 선보이며 나눔문화 확산에 나선다.

인천적십자사는 23일 오후 3시 지사 4층 강당에서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 론칭식 및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RCSV란, 법인 대상 사회적 가치 인증프로그램을 말한다. RCSV에 참여하게 되는 기업은 1억원부터 100억원까지 구간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은 RCSV 론칭식 후 인증패를 받는다.

이번 RCSV에는 현대유비스병원을 비롯해 한림병원, 인천도시공사, 라인테크닉스, 영림목재주식회사, ㈜송도디앤씨 등 인천의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기부에 앞장선다.

이날 RCSV 론칭식에는 작은 음악회가 함께 열렸다.

고액후원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음악회는 가을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작은 음악회에는 인천연화초 6학년 심지후 학생을 비롯해 태선이 바이올리니스트, 이도형 바리톤, 김경아 명창 등이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경호 지사회장은 “인천지사에서 새롭게 론칭한 RCSV 프로그램에 인천 관내 여러 기업체들이 적극 동참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이 자리를 통해 아름다운 기부에 참여해준 법인 대표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경호 지사회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본사 김윤희 부회장, 봉사회 홍희자 상임고문 등 내외빈 및 고액후원자, RCSV 신규 가입기업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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