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 간판’ 김민석(20·성남시청)이 SK텔레콤배 제54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1천500m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1천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은 25일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월드컵 파견 대표선발전을 겸해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1천500m에서 1분49초42의 기록으로 김철민(스포츠토토빙상단ㆍ1분51초16)과 주형준(동두천시청ㆍ1분51초16)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또 남자 1만m 문현웅(의정부시청)은 14분46초06으로 팀 동료 고병욱(14분51초78)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 5천m 박도영(동두천시청)은 7분59초17의 기록으로 이솔(안양 평촌고ㆍ8분06초76)을 꺾고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한편, 첫 날 여자 500m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9초15를 마크해 김현영(성남시청ㆍ39초68)에 앞서 패권을 차지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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