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ㆍ신혼부부 매입 임대주택 3천686가구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 임대주택 3천686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입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다가구ㆍ다세대 주택 등을 사들인 뒤 보수ㆍ재건축해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 가구 등에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로 싸게 빌려주는 공공주택을 말한다.

이번 모집 물량은 3천686가구로 청년(19∼39세)에 908가구, 신혼부부에 2천778가구가 배정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천981가구, 지방에서 1천705가구가 마련됐다. 11월 입주 신청 절차가 마무리되면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모집부터 계층별 주거 특성을 고려해 청년에게 집기가 갖춰진 주택을 제공하고 신혼부부에게는 상황에 따라 주택 유형과 임대조건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라며 “2020년도 매입 임대주택 모집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입임대주택의 공급 지역(시ㆍ군ㆍ구), 대상 주택, 입주 자격 등 세부 사항은 29일 이후 LH 청약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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