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3분기 미국 건조기ㆍ세탁기ㆍ냉장고 시장서 나란히 1위 랭크

▲ 삼성 건조기, 미국서 3분기 1위(1)

삼성전자의 건조기, 세탁기, 냉장고가 올해 3분기에 미국에서 나란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선두자리를 지켰다.

2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는 3분기에 20.2%(금액 기준)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연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매 분기 1위를 이어갔다. 미국 시장에 특화된 색상 도입, 빠른 건조시간과 높은 에너지 효율, 옷감 손상과 주름을 줄여주는 스팀 건조 기능 등 디자인과 성능 모든 면에서 호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탁기 시장에서도 3분기에 점유율 19.3%로 1위를 차지했다. 3분기 점유율이 21.7%로 14분기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점유율이 28.9%에 달하는 등 10년 넘게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레인지는 3분기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3.5%로 2위에 올랐다. 가스와 전기 방식을 모두 포함한 레인지도 16.7%의 점유율로 2위를 지키며 조리기기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전체 시장에서도 3분기 점유율이 19.2%로, 14분기째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활가전 시장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라는 기록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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