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도시 완성을 목표로 지역인재 발굴, 육성 주력

인천 계양구가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지역공동체 교육실현을 위해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도시 완성’을 목표로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구는 교육혁신지구 지정 및 평생학습도시 3년 차를 맞아 지역적 특성 및 구민요구를 반영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구는 인재양성장학재단을 설립해 구 출연금 및 민간기탁금으로 4천600만원의 장학금을 확보했다.

이 장학금은 11월 중 지역 내 초·중·고·대학생 총 40여 명에게 전달한다.

또 2022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쟁중심 교육 대신 학생 참여형 수업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학교 연계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진로체험버스, 진로체험 및 직업인 특강, 진로콘서트, 진로진학박람회 등을 15개 중학교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진로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구는 매년 15억원의 교육경비를 학교에 지원, 다양한 교육활동 및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기 오염으로 외부 체육활동이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학교의 다목적 강당 건립을 위해 그 동안 8개 학교에 20억 3천만원을 지원하고, 2020년에도 2개 학교에 5억원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구는 일상의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 내 44개 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하는 권역별 평생학습 실무위원회을 운영 한다.

이밖에도 구민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평생학습관 상시운영 체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될 예정이다.

이는 학습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원활동가 양성은 물론, 일자리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계양산을 중심으로 하는 계양의 특성을 학습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정주의식을 높이고자 ‘계양학(學) 학습길’을 운영 하고 있다.

앞서 구는 2019년 상반기에는 50회 780명의 주민 참여가 있었으며, 2020년에는 학습과 탐방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설부문에서는 청소년의 여가 인프라 확충을 위해 ‘효성?작전권역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건립사업비는 106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건립 규모는 지하1층~지상4층으로 연면적 4천㎡로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앞으로도 교육 투자를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교육 자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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