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병규)는 연무동이 지난 26일 광교공원에서 소통과 나눔의 ‘제9회 퉁소바위축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연무동복지마을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과 연무동주민자치위원회, 연무동행정복지센터, 연무사회복지관의 후원으로 2천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혼례식 ▲퉁소바위가요제 ▲솟대만들기 ▲우드아트체험 ▲방향제 만들기 체험 등의 행사가 열렸다.
연무동복지마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의 무형자산을 이어가는 행사를 지속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연무동뿐 아니라 조원동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도 함께하는 수원시의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무동복지마을위원회는 지난 2010년부터 연무동 할애비 퉁소바위와 조원동 할미 퉁소바위에 얽힌 어느 부부의 사연을 기리고 마을공동체의 단결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퉁소바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채태병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