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이해원)은 최근 남양주 봉선사에서 ‘여성암 환우와 함께하는 가을 힐링 캠프’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여성암 환자의 심리적ㆍ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스님 안내에 따라 봉선사 둘레길을 걸으며 산책을 즐겼으며, 사찰음식 만들기를 체험했다.
또, 봉선사 내 비밀의 숲 포행을 통해 자연을 느끼며 ‘나를 들여다보다’를 주제로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의료진과 함께 봉선사의 화려한 가을 단풍길을 걸으며, 산새소리와 풍경소리를 감상하는 프로그램도 제공됐다.
종양환자관리위원장 곽범석 교수는 “암환자들이 자연과 더불어 스스로 치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짧은 일정이지만 힐링 캠프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는 동국대일산병원 종양환자관리위원회 위원장 곽범석 교수(외과)를 비롯해 혈액종양내과 김달용 교수와 간호사 등 의료진 3명과 환우 20여 명이 함께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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