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오는 11월 3일까지 동구의 산업 100년사를 주제로 인문도시 주간행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서림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산업에 대해 알아보는 ‘신기한 생활 속 원리 탐험’ 수업을 운영한다.
이 수업에서 학생은 1960~1970년대의 대한민국에 대해 알아보고 가전제품의 역사와 원리를 박물관 유물과 실험을 통해 배운다.
또 11월 2~3일에는 박물관 안마당에서 ‘인천 동구 산업사를 탐방하는 체험한마당’이 열린다. 주민들은 이 체험에서 송현동 철도산업의 변화를 스티커로 만들어 지퍼 파일에 부착하는 ‘송현동 철도 인스 파일 DIY’과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을 4컷으로 만드는 ‘수도국산 인생네컷’ 활동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달동네마을 자석 만들기’와 수도국산의 생활상을 담은 ‘일러스트 핀버튼 만들기’도 준비했다.
이 밖에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인천의 마음고향 송현동’ 전시해설도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관람객에게 동구의 산업 100년사를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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