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31일 중국 옌타이시 정부 부비서장 대표단이 인천항을 방문해 항만 간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옌타이시 진신자(?新姿) 부비서장을 대표로 한 방문단은 인천항-옌타이항 상호 항구물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항만 발전을 위한 심층적인 논의를 했다.
특히, 이들은 남봉현 IPA 사장과의 대담에서 인천항의 발전 과정과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상세하게 문의하고 나서, 인천항과 옌타이항 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한 공동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인천항과 옌타이항은 지난 2005년 10월 자매결연을 한 후 인력 교류 등 협력체제를 구축, 2018년 약 9만5천TEU의 물동량과 인천항 이용 여객 7만명의 실적을 냈다.
또 2019년 9월 기준 교역량은 6만7천TEU로 0.3%, 여객수송 실적은 30% 이상 각각 증가했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천항과 옌타이시 항만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길 기대한다”며 “산둥지역의 잠재화주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해 양측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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