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지난 국회 국정감사 당시 의원들의 집중 질타를 받았던 ‘안전한 석면 공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2019년 여름방학 석면해체제거 문제점 및 개선방안 협의회’가 열렸다.
이번 협의회는 여름방학 석면해체제거공사와 관련해 석면 모니터단의 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교관계자와 교육청 담당자, (사)석면피해예방지원센터, 석면안전지킴이 등 30여명의 석면 모니터단 구성원이 현장에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학교관계자와 학부모에게 석면 교육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사전설명회를 해 안전성을 확보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또 석면해체 제거 공사 때 돌봄교실을 종교시설에서 대체하는 방안도 나왔다.
이 밖에도 석면감리 관리 및 교육, 석면공사 범위 선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만복 교육시설과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제안한 의견은 면밀히 검토해 학교 석면자재 교체 공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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