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남촌도림동과 논현2동에서 어려운 이웃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과 캠페인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남촌도림동은 지난 2일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남촌도림동 분회 주관으로 ‘이웃사랑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분회 회원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은 고추장 4㎏ 220개와 2㎏ 90개를 만들어 남촌도림동에 전달했다.
또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어르신 60여 명에게 점심으로 떡국을 대접했다.
강천식 남촌도림동장은 “해를 거듭해도 변함없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분회 회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동도 따뜻한 복지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논현2동은 최근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복지 위기가구 유형, 신고방법, 지원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을 했다.
아울러 암환자 지원금, 긴급의료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 등을 연계해 복지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논현2동은 임대료 및 관리비 장기체납으로 온수를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가구 4곳을 찾아 관리비 일부를 지원하기도 했다.
김성자 논현2동장은 “중장년 1인 가구는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상황 노출을 꺼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주민관계망을 통해 이들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게 절실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신고로 가족들과 떨어진 채 폐암과 폐결핵으로 고통받던 50대 후반 남성 2명을 발굴하고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이들 복지 위기가구에 복지 혜택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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