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특공무술연맹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정조대왕배 전국특공무술 챔피언쉽’ 대회가 지난 10월27일 수원 매탄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전국 특공무술 도장 소속 초ㆍ중ㆍ고교생 4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달 참가자들은 겨루기(타격)와 멀리낙법(기록), 2·3인 시연 등에서 도장의 자존심을 걸고 기량을 겨뤘다. 겨루기에서는 기술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포인트제를 적용했다. 또 낙법 도약 거리로 승부를 가리는 멀리 낙법과 2~3명이 1분30초 동안 무기술, 형(形), 발차기, 호신술 등을 선보이는 시연 경기도 펼쳐졌다.
대회 결과 남양주GMS정훈도장 과 수원현일특공무술도장이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충청남도 코리아파이트짐이 2위, 수원정훈TMP GYM이 3위에 올랐다.
한편 대한특공무술연맹은 이날 경기도의회 이애형·황대호 의원과 김승원 변호사에게 명예 단증을 수여했다.
최상학 대한특공무술연맹 총재는 “어느 대회보다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며 “학부모들도 승패를 떠나 선수들을 격려했고, 선수들 또한 성숙된 자세로 게임에 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번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학생과 부모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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